‘백화점 문화 교류의 장’ 운영<BR>청소년 음악콩쿠르 매년 후원<BR>창작사진·바둑 최강전도 개최
| 롯데그룹은 각종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계, 특히 미술계의 든든한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다. 신진·유망작가의 전시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는 롯
데백화점의 롯데화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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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경영활동의 중요한 덕목이라는 인식 아래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미술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계열사별로 특색 있는 메세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9년 오픈과 동시에 롯데화랑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화랑은 국내외 화가들의 교류의 장 및 후원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개관기념전’과 해외 유명작가 및 신진작가의 초대무대인 ‘해외특별 교류전’은 롯데백화점을 단순한 백화점이 아닌 문화교류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신진ㆍ유망작가를 연 2회 선정해 후원ㆍ전시하는 ‘창작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국내 미술발전의 토대를 일궈내고 있다.
지방 사업장의 문화예술 지원도 활발하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환경미술제’를 매년 개최해 지역 작가 등단의 발판이 되고 있다. 롯데화랑도 최근 본점에서 명품관으로 이전한 ‘롯데화랑 에비뉴엘’을 비롯해 안양, 광주, 부산, 대전 등 지방 5개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22곳의 롯데백화점에 문화관련 작품을 기획, 순회 전시하는 등 국내외 및 지역간 화가들의 소통ㆍ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햄ㆍ롯데우유는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아마여류 바둑최강전’을 개최해 바둑 인구의 저변 확대와 바둑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의 ‘후지필름 창작사진전’도 사진 애호가들의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사진영상의 메카인 충무로에 연중무휴로 관람객을 받아들이는 ‘후지포토살롱’을 일찍부터 운영하면서 아마추어부터 전문사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사진창작과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는 동악국악콩쿠르와 청소년 음악콩쿠르 등의 음악행사를 매년 후원하면서 국악인 및 음악가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여성생활수기공모 같은 문화 행사에도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하고 폭 넓은 문화예술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롯데 계열사들은 계열사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사회봉사를 펼치고 있다. 식품 계열사인 롯데제과와 롯데리아는 결식아동돕기 캠페인, 환경보존 캠페인, 좋은 세상 만들기 캠페인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좋은 세상 만들기는 롯데리아 매장에 설치된 저금통에 고객들의 잔돈을 모으고, 전국의 점포에서 호밀빵ㆍ 웰빙버거 세트메뉴를 판매할 때마다 개당 10원씩을 적립해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캠페인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2년부터 ‘1점 1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각 지점 근처에 있는 산을 하나씩 선정, 관리하고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과 함께 다양한 환경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세븐도 2002년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 동전 모금함을 설치,‘유니세프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94년 설립된 롯데복지재단은 아동시설 및 장애인시설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과 성금을 지원하면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전국의 초ㆍ중ㆍ고ㆍ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연구비 지원, 전산실습실 건립, 교육 기자재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낙도의 어린이들에게 우량도서를 보내는 등 지난 83년 설립 이래 160억여원 상당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