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사우디 국부펀드, 포스코건설 지분투자ㆍ자동차 공동사업 추진

합작회사 설립…포스코건설에 40% 투자할 듯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포시즌호텔에서 개최된 ‘한ㆍ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사우디 상공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우리 경제사절단 150여명, 알 라비아 사우디 상공부 장관, 알 오스만 사우디 투자청장, 사우디 기업인 150여명 등 총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그 동안 석유 수입과 건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보건ㆍ의료 등 서비스 산업, 공동투자 등 새로운 분야로 다각화해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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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에서 사우디 국부펀드인 PIF와 포스코는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건설에 대한 지분투자, 사회간접자본(SOC), 자동차분야 공동사업 추진 등을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PIF에 포스코건설 지분 38%와 신주를 1조5,000억원 안팎에 매각하고 건설회사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사우디에 연산 15만대의 자동차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과 사우디 해수담수청은 해수담수화 성능개선과 공동연구에 대한 MOU를 맺었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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