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 회복 전망에 한세실업 2%대 상승

한세실업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오며 상승했다. 9일 한세실업은 2.19% 오른 6,070원에 마쳤다. 외국인이 2,771억원 어치를 팔았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30억원, 40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한세실업의 상승은 올해에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원부자재가 상승으로 원가율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졌지만 올해에는 원자재 수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에 전가해 이익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경기 회복으로 양호한 수주량을 확보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9.5%, 38.0% 증가한 9,468억원, 518억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 수준이 낮아 향후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 연구원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4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매우 높다”며 “매수타이밍으로 활용할 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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