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전선 "2년내 영업이익 2배로"

강희전 사장, 기업설명회서 밝혀

강희전 대한전선 사장은 12일 기업설명회에서 "당진에 건설 중인 신공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신제품을 개발해 2년 안에 영업이익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매출 2조2,600억원, 영업이익 705억원을 달성했다.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에 짓고 있는 공장은 단일 전선공장으로는 세계최대 규모며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공장이 내년 3분기에 완공되면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의 생산능력이 2배 수준으로 늘어나 수익성 개선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직류 송전선,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직류용 초고압 케이블, 원격검침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해 비주력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했고 올 2월 해외법인을 통해 보유한 이탈리아 전선업체 프리즈미안 지분 9.9%를 팔아 4,000억원을 마련했다. 지난 2일에는 1,712만주의 새 주식을 발행, 2,300억원의 자본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뉴스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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