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안식년 휴가 부장급까지 확대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 SK㈜가 지난 93년부터 임원ㆍ팀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안식년 휴가(Sabbatical Leave) 제도를 부장급까지 확대했다. SK㈜의 안식년 휴가 제도는 최장 1년으로 이 기간 동안 활동의 제한 없이 운영된다. 또 휴가기간 중에도 연간급여의 60%가 지급되고 복리후생 지원도 재직 중인 사원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특히 SK㈜ 안식년 휴가는 다른 기업들이 운영하는 기존 안식년제도가 3~6개월로 기간이 짧고 외국대학 연수나 연구결과물 제출 등을 요구하는 데 반해 전적으로 개인의 희망에 따라 자유로운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다. 안식년 휴가를 신청한 SK㈜ L부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안식년 휴가를 신청했다”며 “1년간 충분히 재충전한 뒤 다시 업무에 복귀하면 보다 직무에 충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 조직개발팀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 부장급 약 20명이 안식년 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