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경제4단체, 말레이시아 국왕 초청 오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미잔 자이날 아비딘 말레이시아 국왕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경련 등 경제4단체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말레이시아 국왕을 포함한 사절단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신박제 NPX반도체 회장,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적극적인 개방 정책으로 ‘경제성장의 신화’를 이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는 천연자원과 이슬람금융 네트워크 부문에서, 한국은 제조업 및 인프라 경쟁력, 녹색기술 분야에서 역량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경제협력을 강화해 양국이 '아시아의 기적'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처음 방한한 미잔 국왕은 태권도 국제대회를 두 차례나 개최했으며, 한복을 입고 지난해 한ㆍ말레이시아 50주년 수교행사에 참석하는 등 한국문화에 큰 관심이 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올해 5월 공동연구를 시작한 상황에서 미잔 국왕의 이번 방한은 양국의 협력 분위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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