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이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주식매입자금 대출이나 아파트담보대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W저축은행은 지난달 리딩투자증권과 제휴해 주식매입자금 대출 상품인 '리딩스탁론'을 출시했다. 제일저축은행도 최근 주식매입자금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말부터 1,300억원 규모로 주식매입자금대출을 운영해오고 있는 한국투자저축은행도 반대매매 등 안정성이 검증되면서 대출을 늘리고 있다. 동부저축은행도 지난해 말부터 주식매입자금대출을 시작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초부터 주식매입자금대출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솔로몬저축은행도 조만간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주식매입자금 대출상품을 검토한 결과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들은 또 아파트 담보대출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HK저축은행은 최근 아파트 시세의 최대 90%까지 대출이 가능한 사업자용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솔로몬ㆍ한국·토마토·현대스위스 등 대부분의 대형 저축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 이상 인정하는 등 아파트 담보대출 확대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