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이컴(032570)은 20일 그리스 올림픽을 대비해 새롭게 개통될 아테네시 경전철 사업에 자사의 자동교통 요금징수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테르나(TERNA)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총 계약금액은 423만8920유로(약 62억원), 옵션 포함시 479만6862유로(약 71억원)이며 2004년 5월말까지 공급 완료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자동요금징수시스템 관련 48개 역, 35개 차량에 중앙전산시스템과 무인 승차권 발매기 96대, 역사 및 차량용 단말기 358대를 포함한 관련 장비 및 운영 소프트웨어 일체를 2004년 5월말까지 공급하게 된다.
케이디이컴은 아테네시에서 올림픽 이후 지속적인 역사 및 노선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