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아시아 통화협력 美 더블딥 대비해야

미국경제의 이중침체(더블딥) 등 대외환경 변화에 대해 동아시아 통화협력 등을 통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박해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발간된 주간금융동향을 통해 "미국의 더블딥 논란 등 대외경제환경 변화에 대해 우리는 동아시아 통화협력 및 수출 다변화 등을 통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경기가 특정 국가의 경기순환에 따라 좌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유로 지역과 같이 역내 교역비중을 늘려 충격을 방지해야 한다"며 "동아시아 지역과의 통화협력을 강화하거나 수출 다변화 등을 통해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추가 침체 논란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경제가 대내외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상당히 떨어졌다"며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제에서도 우리나라와 미국의 동조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져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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