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올림픽중계권 안간힘

인터넷, 올림픽중계권 안간힘 올림픽 중계권을 놓고 인터넷 매체들이 기존 방송사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4일 2010년까지 인터넷 매체들에 올림픽 경기 및 행사 중계권을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IOC 마케팅 및 인터넷 그룹 회장인 딕 파운드는 "경기중계권은 특정 지역의 특정 방송사들에게만 부여된 것"이라며 "인터넷이 TV중계의 가치를 손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인터넷 매체의 영향으로 시청자 감소를 우려하는 기존 방송사들의 압력도 한몫 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 매체들은 중계권을 얻기 위해 강력한 로비를 벌이고 있다. 쥬피터 리서치 유럽의 필 드와이어는 "스포츠팬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IOC가 TV 중계권과 인터넷 중계권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원정기자 입력시간 2000/12/05 19: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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