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코닉스 프로젝션 TV 렌즈 매출 증가 예상"<현대증권>

현대증권[003450]은 세코닉스[053450]에 대해 "카메라폰 렌즈 출하량 증가 둔화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현 주가에 가격 메리트가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년간 세코닉스 주가는 국내 프로젝션 TV 렌즈 독점 공급과 고부가 130만화소 카메라폰 렌즈 개발 경쟁력으로 시장 대비 30% 수준에서 할증돼 거래됐으나 현주가는 휴대폰 부품업체 평균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현대증권은 설명했다. 다만 현대증권은 카메라폰 출하량 둔화에 따른 성장 기대감 약화, 하반기와 내년 휴대폰 시장 업황 둔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만4천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희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카메라폰 렌즈 출하량 증가가 둔화되고 있으나월별 매출액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대비 증가했고 3분기 프로젝션 TV 렌즈 신규 고객 확보에 따른 출하량 증가, 4분기 카메라폰 렌즈 신모델 출시 등으로 실적상승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코닉스는 전날 7월 매출액이 전월 대비 7% 증가한 45억원을 기록했으며 제품별로는 프로젝션 TV 렌즈 30억원(전월 대비 +25%), 휴대폰 카메라 렌즈 13억원(전월대비 -7%), 기타렌즈 2억원(전월대비 -60%) 등이라고 발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카메라폰 렌즈 매출이 감소했으나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프로젝션 TV 렌즈 매출이 3개월 연속 전월대비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서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프로젝션 TV 매출 증가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재고조정 완료로 주문이정상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 업체들의 재고 소진에 따른 주문 증가, MPC(중국 가전업체), 마쯔시타 중국 공장 신규 공급 등으로 프로젝션 TV 렌즈 매출이 6월을 바닥으로 꾸준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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