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는 연구개발(R&D)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CRT(브라운관)와 부품 개발부문을 통합하고 차세대사업인 유기EL 사업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개편에서는 특히 그동안 유기EL 기술 개발과 양산준비를 맡아 온 '평판연구팀'을 '유기EL(OLED)사업부문'으로 확대, 개편해 산하에 OLED영업팀, OLED연구팀, OLED제조팀 등 3개팀을 뒀다고 오리온전기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기EL 양산체제를 확립, 상품화 작업에 매진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졌다고 덧붙였다.
유완영 오리온전기 사장은 "앞으로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업무효율 극대화를 목적으로 이뤄진 조치"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