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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가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의 인력 채용을 현대·기아차가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중소업체에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돕고, 구직자에게도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처음 열렸다.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현대 기아차 협력사 박람회에는 부품 협력사, 정비협력사, 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 등 전국 360여 개의 회사가 참여한다.
이번 광주 채용박람회에는 36개의 협력사가 약 2,000여명의 지역사회 인재 확보를 위해 나섰으며 약 3,500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현대·기아차는 전국적으로 2만5,000여명의 구직자가 지역별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력사 예상 고용인원은 총 1만7,000여명이다.
광주 채용박람회장에는 취업 특강관, 특성화고 지원관, 채용상담관, 동반성장관, 홍보관이 들어서 구직구인을 도왔다.
면접, 이력서 작성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도 마련됐다.
또 경력 구직자 코너도 마련해 신입 구직자들에게 편중됐던 기존 방식을 탈피,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채용 활동을 위한 전용 시스템 운영과 취업전문포털 연계를 통해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종응 기아차 광주공장장은 “협력사들이 지방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역 구인·구직 정보네트워크 활용 등을 해당 지자체와 협력하기로 했다”며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서 청년 실업을 낮추는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