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내년 1월까지정부는 자율경영혁신체제 정착을 위해 21개 부처의 214개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혁신 점검과 평가를 20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실시한다.
기획예산처는 18일 이번 평가는 지난해 연말과 올초에 있었던 산하기관 평가에 이은 것으로 공기업과 산하기관들이 주무부처와 협의, 자율적으로 수립한 경영혁신계획을 실천할 의지와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학계와 언론 및 시민단체 등의 민간전문가 20명 등이 참여해 인력증원, 인건비와 복리후생비 인상 등의 적정성과 전자입찰 실적 등을 평가하게 된다.
예산처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과 연계할 계획이다.
주무부처의 경우 산하기관의 평가 결과를 오는 2003년 예산평가에 반영하고 정부 예산을 받는 산하기관은 미이행 과제가 있을 경우 과제가 이행될 때까지 수시배정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예산을 지원받지 않는 기관은 주무부처의 책임 하에 있는 예산승인, 조직ㆍ인력증원 협의, 관리감독권을 활용하는 등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예산처는 이 같은 산하기관 평가계획을 22일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위원회에 보고해 확정할 예정이다.
온종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