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은 지난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81%(1,600원)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날의 주가 급등은 중국 최대 전자결제 그룹인 ‘텐페이’와 모바일 결제 관련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 때문이다. 텐페이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에 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중국 관광객들이 중국에서 사용하던 위챗 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바코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요우커’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환전이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중국에서 사용하던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김상곤 다날 핀테크사업본부장은 “위챗은 가입자 수만 6억명이 넘는 중국 최대 메신저로 텐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에 온 중국관광객들이 중국에서 사용하던 위챗 바코드 결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날은 오프라인 바코드 결제 사업을 기반으로 뱅크월렛 카카오의 바코드 결제 사업은 물론 타사의 오프라인 결제를 다날의 인프라를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