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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7일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서 대한민국 통신 130년을 맞이해 42개 KT그룹사 임직원 5만 7,000여명으로 구성된 ‘KT그룹 임직원 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정보통신(IT) 기업답게 비콘, 롱텀에볼루션(LTE) 등 IT 인프라를 활용한 봉사 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30명의 봉사단원은 서울역 쪽방 상담소와 협력해 동자동 쪽방촌 내 600여 가구 1,000여 명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자립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취약 계층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KT그룹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비콘 안부 확인 서비스’를 쪽방촌 주거지역에 적용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환이 있는 주민이 일정기간 동안 움직임이 없을 경우 쪽방촌 상담소에 설치된 관제 시스템의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알려 준다.
KT그룹은 또 주변 치안 강화를 위해 쪽방촌 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를 대상으로 KT파워텔의 LTE 무전기 ‘라져1’ 단말기 10대를 지급했다. 이밖에 주민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와 도배 작업을 진행하고, 쪽방촌 주민들이 생산한 인형과 공예품의 판매를 지원했다.
한훈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KT그룹은 국민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