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수 고급 숙박시설 건립사업 탄력받나

2012 박람회조직위 재공모에 대명레저산업 참여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하는 국가원수, 국제기구 대표 등 국내외 귀빈들의 숙소로 쓰일 고급 숙박시설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가 최근 민간 업체들을 대상으로 고급 숙박시설 재공모를 실시한 결과 ㈜대명레저산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대명레저산업은 설악ㆍ홍천ㆍ변산 등 전국 8곳에서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리조트 업계 2위 업체다. 대명 측은 사업계획서에서 총 699억원을 투입해 3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직위 측은 오는 12일까지 이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이달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대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면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거쳐 이르면 7월 착공에 들어가 2012년 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자 선정이 두 차례 무산돼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명 측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혀와 차질 없이 숙박시설 건립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여수세계박람회 엑스포타운(한국토지주택공사), 아쿠아리움(한화건설ㆍ63씨티)의 민자 투자 확정과 함께 고급 숙박시설에 대한 사업자 선정도 가시화되면서 다른 민간 유치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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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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