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건설이 에너지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2배이상 증가할 전망이다.6일 현대증권은 『한진건설이 도시가스공급을 맡고 있는 서울·경기북부 지역의 가스보급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회사의 올해 경상이익을 지난해(63억원)보다 1백6.0% 늘어난 1백3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저가낙찰공사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괌의 해외공사가 일단락됨에 따라 올당기순이익도 지난해(7억6천만원)보다 62억4천만원 증가한 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증권은 관련자료를 통해 『서울·경기북부지역의 가스보급률은 현재 48.2%에 머물고 있어 경인지역 업계평균 60.6%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지역경제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 지역의 도시가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