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주간선물 전망] 지수선물.. 주후반 상승 탄력

◇지난주동향지수선물 9월물은 현물시장에서 빅5를 중심으로 블루칩이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서해안교전과 미국의 금리인상전망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위축되지 않았다. 주초 99.40포인트를 기록한 9월물은 주말 102.02를 기록, 한동안 지속됐던 현선물간 백워데이션현상을 콘탱고로 전환시켰다. 이 기간동안 투신사는 161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80계약을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달러선물은 1,170원대를 상회하기도 했으나 정책매수세 유입으로 1,160원이 지지선으로 인식되면서 1,16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은행권에서 CD발행물량을 늘려 CD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리상승으로 약세로 출발한 CD선물 9월물은 지난주내내 큰 변동없이 횡보장세를 보이다가 주초와 같은 93.56을 기록했다. ◇지수선물 지난주초 96.50포인트로 출발한 9월물은 100포인트를 넘어섰으며 이론가 대비 괴리율도 1.16을 기록했다. 선물전문가들은 주식형 수익증권의 잔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충격도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주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탄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주말 외국인이 1,980계약의 신규매수를 포함해 2,213계약의 순매수를 나타낸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선물이 고평가되어 있는 만큼 경계성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높은 데 주의해야 한다. ◇달러선물 지난주는 당국의 직접개입속에 1,160원대를 유지하였다. 이번주는 업체네고물량이 예상되는 월말장세에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까지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정책매수세와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도공세가 주춤했던 은행권들이 이번주 매도로 돌아설 경우 하락폭이 의외로 심화될 수 있다. 이번주는 매도물량에 대응해 당국이 어떻게 맞서는가에 따라 1,160원선 방어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종가가 최저가 수준에서 형성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CD선물 이번주에는 은행권의 결산이 다가옴에 따라 매수여력이 충분치 못할 것으로 전망되며 좁은 움직임속에 금리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9월물도 주초에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폭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CD선물은 좀처럼 추세전환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는 한 당분간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