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욕증시] 2000년 초부터 새벽개장 추진

세계 최대 규모인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벽 5시부터 거래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2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리처드 그라소 NYSE 회장의 말을 인용, 오는 2000년부터 외국기업 주식을 대상으로 시험적인 새벽 거래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면서 이는 미국내 기업 주식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NYSE 관계자는 「해가 지지않는 세계 주식거래」를 목표로 궁극적으로는 ▲새벽 4시에서 오전 9시는 유럽 투자가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4시는 미국 투자가 ▲오후6시부터 자정까지는 아시아 투자가 등 3개 시간대로 나눠 거래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SE의 새벽개장 계획은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증시가 내달부터 통합되는데 이어 유럽내 6개 증시와 범유럽 주식시장을 창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뉴욕증시에 앞서 열리는 유럽권 증시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것이다. 한편 런던 증시의 경우, 오전 7시(뉴욕시간 새벽 2시)부터 국제증시 상장사의 주식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