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16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7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NBA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6차전 홈 경기에서 107대99로 이겼다. 2차전까지 2패로 밀리다 4연승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이던 1996년 이후 16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했다. 연고지를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전하고 새로 태어난 2008~09시즌 이후로는 첫 진출이다. 이날 34점을 넣은 케빈 듀런트와 러셀 웨스트브룩(25점), 제임스 하든(16점ㆍ3점슛 3개)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는 보스턴 셀틱스-마이애미 히트전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