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자재 유통업체인 세기판매(대표 이봉훈)는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전문가용 디지털화상 입력장비인 `디지털백(모델명: 지나백 54)`과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모델명: 시그마 SD9)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카메라 제조업체인 스위스의 지나사가 개발한 `지나백 54`는 2,200만 화소로 일반 중형 카메라와 뷰 카메라의 필름 덮개를 떼어내고 전하결합소자(CCD: Charged Couples Device)가 부착된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입력 시스템보다도 높은 수준의 화상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인 `시그마 SD9`는 일본 시그마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한 개의 렌즈를 사용하는 `SLR`(Single Lens Reflex) 방식을 채용, 일반 35mm 필름 카메라에서 가능한 고도의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을 뿐더러 기존 센서보다 선명한 X3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이 제품은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가 `필름 카메라를 넘어선 디지털 카메라`로 소개하기도 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