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메세나협의회, 소외계층 300명 ‘바레카이’초청

한국메세나협의회가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와 손잡고 문화 소외계층 300명을 초청해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를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세나협의회는 5일 공연 좌석 총 300석(약 3,000만원 상당)을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장애인가족ㆍ한부모 가정의 아동ㆍ청소년 등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메세나협의회의 ‘즐거운 나눔 티켓’은 저소득층뿐 아니라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시각으로 티켓나눔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이 될 ‘바레카이’는 잠실종합운동장에 그들의 움직이는 마을 ‘그랑 샤피토(Grand Chapiteau)’를 그대로 옮겨 온다. 독특한 음악과 안무, 화려한 의상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일반 서커스에선 보기 드문 인간 저글링, 스케이트를 타듯 미끄러운 표면 위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함께 변형된 발레와 곡예 요소들도 선보인다. 태양의 서커스는 앞서 2007년 ‘퀴담’, 2008년 ‘알레그리아’를 국내에서 선보인 바 있는데, ‘퀴담’은 1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메세나협의회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으로 성장하는 아동ㆍ청소년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환상적인 무대가 문화 소외계층에게 새롭고 즐거운 체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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