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 추가상승 여력”
국내서 안정적 이익창출 해외 고수익사업도 호조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유엔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데다 해외 고수익 사업도 성장하고 있어 주가 전망이 밝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및 올해 각각 진출한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통화연결음 서비스 가입자가 89만명, 47만명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에서도 큰 성장은 없지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처가 국내외에 골고루 분산되어 있고 수익성이 높은 애플리케이션 임대 서비스(ASP)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등 안정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면서 “내년 인도네시아 음원관리 시장 진출에 따른 이익 증가를 감안했을 때 현 주가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엔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오는 4ㆍ4분기 사상 최고 수준의 분기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 1ㆍ4분기 15.8%에서 4ㆍ4분기에는 21%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이 이익률이 상승할 수 있는 것은 해외 ASP 사업이 감가상각비 이외에는 비용요소가 거의 없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시점부터 매출액이 곧바로 영업이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입력시간 : 2005/10/09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