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워크아웃개시 연기새한과 새한 미디어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개시 결정이 당초 이달 19일에서 오는 9월 초로 연기됐다.
새한은 50여개 채권단이 한빛은행에 위임해 실시 중인 자산 실사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워크아웃 개시 결정이 예정보다 보름 정도 늦어진 9월 초로 연기됐다고 14일 밝혔다.
새한측은 『지난 5월18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후 두차례에 걸친 채권단 협의회 때문에 본격적인 실사작업은 6월20일이 돼서야 시작됐다』며 『이로 인해 3개월로 예정된 실사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한의 주 채권은행인 한빛은행 관계자는 『통상 다른 기업들도 워크아웃 개시 결정은 한달 정도 연기되곤 한다』며 『워크아웃 개시 여부는 채권단 모두가 결정하는사안인 만큼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8/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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