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Peak&Bottom]신세계, 성장사이클 진입…52주 신고가

신세계가 내년부터 수익이 꾸준히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 주가가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신세계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86% 오른 25만3,000원을 기록하며 52주신고가를 기록했다. 신세계는 지난 8월 말 주가가 20만원을 밑돌았지만 최근 한 달 반 동안 주가가 27% 가량 뛰었다.


신세계의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이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지난 9월 이후 신세계를 16만3,542주를 사들였다. 특히 이번 달 들어서는 외국인이 순매수에 동참하며 신세계를 2만490주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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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장기성장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해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제자리걸음을 하겠지만 내년에는 센텀시티점과 영등포점 감가상각이 각각 3월과 9월 종료되고 판촉비용도 절감돼 영업이익이 16% 성장할 전망”이라며 “신세계는 2015년과 2016년에 두 개의 백화점과 한 개의 복합쇼핑몰 출점으로 영업면적이 57% 넓어져 앞으로 3~5년간 성장사이클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신세계의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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