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3일 카메라폰부품 제조업체 엠텍비젼[074000]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가 4만2천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LG증권은 카메라폰 시장이 향후 3년간 41% 늘어나고 이에따라 엠텍비젼의 주력제품인 카메라 콘트롤러 프로세서(CCP)의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 9월 매출액은 삼성전자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월별 최고 수준인 1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은 엠텍비젼이 향후 CAP, CSP 프로세서 등의 신규제품을 통해 제품구성을다양화하고 올해말과 내년에 걸쳐 LG전자 등의 매출처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성장 모델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증권은 엠텍비젼이 내년에도 20%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LG증권은 "퀄컴 등이 자신들의 칩에 CCP기능을 탑재한 '원칩'을 출시하거나 출시할 예정인 것은 엠텍비젼에 부정적 뉴스지만 원칩의 성능이 영상부문에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만큼 원칩으로 인한 CCP시장 잠식분은 올해 4%,내년 8%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