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이 각종 정책의 타당성 여부와 사회적 현안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로 일대 변신을 꾀한다.
LG경제연구원은 그동안 LG그룹과 관련한 경영전략연구에만 주력했으나 앞으로는 공공 및 사회분야연구에도 적극 뛰어든다는 방침 아래 현재의 연구인력 60여명 외에 10명 규모의 사회ㆍ정책팀 태스크포스를 별도로 구성할 계획이다.
LG경제연구원은 이를 위해 LG투자증권에서 각종 시장정보분석과 투자전략수립을 총괄하던 김준형 상무를 영입, 일단 5명으로 사회ㆍ정책팀을 운영한 뒤 나머지 인원도 이달 중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 상무는 “LG경제연구원은 그동안 그룹의 방침에 따라 내부경영전략에 대한 연구에 치중해 왔으나 연구원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사회ㆍ정책팀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 상무는 “사회ㆍ정책팀은 부동산이나 교육문제 등에 관한 정부정책은 물론이고 `성장이냐, 분배냐`` 등 시의성있는 사회적 쟁점과 각 분야의 현안에 대한 검증 및 대안을 적극 제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