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합섬/태일정밀(서경 25시)

◎한국합섬­미에 폴리에스터 제조공장 설립 추진설/사측 “투자규모 등 구체일정 3월 가시화”/태일정밀­「컴」헤드 등 생산 뉴맥스와 M&A 추진소문/각사 경영실적 급속호전 “있을 수 없는 일”폴리에스터 제조업체인 한국합섬(대표 박동식)이 미국에 폴리에스터 제조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회사 장기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회사내부적으로 사업계획서도 작성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박회장의 미국방문을 계기로 공장부지 선정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현지에 폴리에스터 제조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장부지는 조지아주 지역이 유력한 상황이며 이 공장에서는 폴리에스터 장섬유를 전문생산하게 된다. 박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모그룹 관계자와 함께 미국을 방문해 공장부지를 물색해 왔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투자형태는 모그룹과의 합작방식일 경우 70%이상을 한국합섬이 투자할 예정이나 한국합섬 단독투자일 가능성도 있다. 이 관계자는 『투자규모나 정확한 공장위치 등은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한후 결정될 문제이지만 빠르면 오는 3월께 구체적인 공장설립 일정과 방안이 가시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임석훈> 국내 최대의 컴퓨터부품업체인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이 관계회사인 뉴맥스와 합병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태일정밀 기획실의 한 관계자는 『뉴맥스는 태일정밀이 13.1%의 지분을 출자하고 있는 관계회사이지만 합병을 검토중이라는 시중의 소문 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경영실적이 호전되는 등 경영상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 합병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뉴맥스는 지난해 실적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급속한 외형성장을 하고 있어 합병의 필요성이 없는 만큼 합병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못박았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11월 뉴맥스가 청주지역 민방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합병을 한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뉴맥스측도 『경영상 큰 문제에 부딪쳤다면 모를까 순조롭게 성장을 하고 있는데 합병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뉴맥스는 컴퓨터헤드 등 컴퓨터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태일전자가 1대주주로 16.8%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태일정밀은 지분 13.1%로 2대주주이다. 태일정밀 주가는 지난해 12월중순 1만6천원대까지 상승한후 최근들어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1만3천원선을 기록중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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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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