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토피아] 데이비드 리 넥슨재팬 대표 인터뷰 "日 유저 80%가 넥슨게임 알아" 관련기사 온라인게임, 세계와 접속하다 국산게임 "지구촌 공습" 천양현 NHN재팬 대표 인터뷰 데이비드 리 넥슨재팬 대표 인터뷰 온라인게임 "형보다 아우가 낫네" 소니 '토크맨 수다쟁이 잉글리시' 닌텐도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MS게임스튜디오 '포르자모터스포츠 2' SCEK '빅히트 시리즈' 휴대폰 대기화면도 '맞춤형 시대' 열린다 "모바일 RFID로 간편하게 책 사세요" 소비자 '불만제로'에 도전한다 노트북PC '산타로사' 시대 '1%를 위한 1%의 휴대폰' PC속 영화 TV로 즐긴다 코원시스템 '5인치 PMP Q5' 레인콩 '아이리버 B20' 샤프전자 리얼딕 RD-CX200 “3년 전 출시한 게임이 이달 초에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했어요, 참 재미있는 나라죠” 데이비드 리 넥슨재팬 대표는 일본 넥슨지사 사무실과 서울 넥슨 본사와 연결된 화상인터넷을 통한 인터뷰를 통해 “게임이 발매되면 전국에 동시에 알려지고 확산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의 경우 게임이 소개되면 도쿄에서부터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와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까지 확산되는 속도가 느리다. 일본시장이 한국보다 그만큼 커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의 온라인 게임 시장의 미래는 아주 밝은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넥슨은 2002년12월 넥슨재팬을 설립한 이후 현재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테일즈위버, 댄싱파라다이스(오디션), 그랜츠체이스 등 총 15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5월 초에는 일본 진출 3년 만에 메이플스토리가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갈아치웠다. 이를 반영, 넥슨 재팬의 연간매출은 2004년 10억엔, 2005년 26억엔, 지난해에는 45억엔(약 4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두배 가까이 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넥슨의 온라인 게임은 인지도면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데이비드 리 대표는 “전국적인 인지도조사에서 10명 중 7~8명이 넥슨의 게임을 알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3년 반 전만 해도 만나 주지 않던 일본 게임업체들이 요즘은 온라인 게임을 어떻게 만드느냐는 등 많은 질문을 해오고 있어 오히려 겁이 난다”고 말했다. 콘솔 게임 시장에서 이미 탄탄한 기반을 다진 일본 게임업체들이 온라인 게임시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조만간 한국이 강점을 보여온 온라인 게임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는게 리 대표의 전망이다. 리 대표는 “올해부터 ‘메이플스토리’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방영할 예정으로 있어 넥슨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애니메이션 방영을 계기로 애니메이션 게임을 온라인게임과 연동한 이색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니메이션의 동영상 장면을 그대로 온라인 게임에 넣어 게임을 즐기도록 해 재미를 더욱 높이겠다는게 리 대표의 복안이다. 그는 “최근 중국의 거대 테마파크에서 넥슨의 캐릭터 상품들이 디즈니, 픽사 등 다른 캐릭터상품들과 아무런 차별없이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거대 중국시장에서 가능성을 엿본 셈인데, 애니메이션 방영 후에는 세계 캐릭터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5/21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