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식품업체인 기린 홀딩스가 26일 싱가포르 음료 제조업체 프레이저앤니브(F&N)의 지분을 사들이며 아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린은 이날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F&N의 지분 14.7%를 주당 6.50달러에 총 13억4,000만싱가포르달러(9억5,000만달러)를 들여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오는 29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테마섹은 성명에서 “일주일전 기린 측의 제의를 받았으며 이번 거래가 F&N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