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하반기 수출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중소기업청(청장 한준호)이 수출중소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하반기 수출전망」에 따르면 전년동기에 비해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업체가 50.8%로 감소할 것이라는 업체보다 23%포인트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7월중 수출에 대해서도 전월대비 증가를 예상한 업체가 전체의 59.2%로 나타나 중소기업들이 수출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의 채산성을 감안해 중소수출기업이 제시한 7월중 적정환율은 1달러당 1,230원으로 6월중 환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환율을 1달러당 1,200원~1,250원으로 보는 업체가 44.4%로 가장 많았고 1,250원~1,300원으로 보는 업체는 27%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소수출업체들은 99.7월~9월간 환율이 1,156원~1,159원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