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7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올해 현대기아차와의 수출 약정 수송량이 40%로 확대되고, 2016년에는 10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전일종가 20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형실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올해부터 현대기아차의 국내공장 수출 약정 수송량이 40%로 확대되었고 2016년부터는 최대 100%까지 수송량이 확대될 수 있다”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호조세는 현대글로비스의 CKD사업 및 해외법인 실적에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글로비스의 ▲PCC사업의 성장성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생산 증가와 동반한 자회사 실적 개선 ▲TPL 물류 확대 등 중장기 외형성장의 가시성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 3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며 “단기적으로도 ▲상대적 고마진 사업인 PCC 매출비중 증가 ▲항공운송비 감소에 따른 판관비율 개선 ▲자회사 성장에 따른 순이익 증가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