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알리안츠변액연금보험 '조용한 흥행'

출시 3년만에 4만건 판매… 보증 無수수료에 인기

알리안츠생명의 대표적 연금보험상품인 '(무)알리안츠파워밸런스변액연금보험'이 소리 소문 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최저연금 보증 수수료를 없애는 등 소비자 부담을 크게 줄인 게 특징이다.


31일 알리안츠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의 지난 2월 말 현재 판매량은 총 4만765건(수입보험료 3,053억원)에 달한다. 2010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연평균 1만6,000건의 신규 계약이 발생한 것으로 연금보험치고는 누적실적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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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매월 스텝업(step-up) 기능을 적용해 보증은 강화하면서 최저연금 보증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 게 최대 장점이다. 투자 수익률이 전달보다 오르면 그만큼 해당 월의 최저연금적립금은 올라가고 반대로 하락하면 기존에 확정된 최저연금적립금을 보장한다. 쉽게 말해 한번 올라간 최저연금적립금은 투자 수익률이 떨어져도 변하지 않는다.

고객별 생애주기와 시장 변동 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펀드 자동 재분배 시스템은 또 다른 특징이다. 이에 따르면 가입 초기 연령이 낮은 때는 주식형 펀드 비중을 높이고 연금 개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형 펀드 비중을 늘려 안정성을 강화한다.

최저연금 보증 수수료도 부과하지 않는다. 연금 개시 시점에 납입보험료 이상을 보증하는 변액보험은 통상 계약자 적립금에서 매년 0.3~0.8% 수준의 보증 수수료를 뗀다. 또한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 기능도 탑재돼 경제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56세이며 연금 개시 연령은 만 45세부터 70세까지다. 매월 기본보험료 50만원 이상 고액 계약할 경우 보험료의 1.0~2.5%까지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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