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산자동차가 이르면 내년 한국 자동차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일본 자동차 업계 `빅3`의 한국 자동차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28일 지난 2001년 이미 한국에 들어온 도요타 자동차와 내년 초 한국 진입을 계획하고 있는 혼다자동차에 이어 닛산도 내년쯤 한국 자동차 시장 직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닛산은 같은 그룹 아래 있는 한국 자동차제조업체 르노 삼성의 주력차종인 중ㆍ소형세단과 겹치지 않는 차종을 중심으로 한국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닛산은 도요타의 고급차종인 렉서스가 한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점을 감안해, 자신들도 북미시장을 겨냥해 만든 고급브랜드 `인피니티`를 한국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