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패트롤] 구로구, 12~14일 프랑스문화 축제 外

서울 구로구는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와 함께 오는 12~14일 구로동 이씨공원 등지에서 ‘프랑스문화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프랑스의 원로 연출가인 도미니크 우다르씨가 방한해 12일 오전11시30분 구로역 광장, 오후3시 오류역 광장 등지에서 ‘파독스’로 불리는 꼭두각시 인형극을 선보인다. 프랑스 배우들이 간단한 도구만으로 거리에서 연기하는 코믹 연극 ‘빠사쥬 데정부아떼’와 20m 상공에서 줄을 이용해 공연하는 ‘비드아꼭데’도 매일 구로역과 신도림역에서 펼쳐진다. 구로구와 이씨레물리노시는 지난 2006년부터 협약을 맺고 해마다 번갈아가며 상대 국가의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성북구 20일 ‘아리랑 동요제’ 개최 서울 성북구는 어린이들의 동요 부르기를 장려하려고 오는 20일 오후3시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2010 성북 아리랑 동요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경연은 유치부 중창, 저학년부(1~3학년) 독창과 중창, 고학년부(4~6학년) 독창과 중창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동요 1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독창과 중창 부문에 한 어린이가 중복으로 참여할 수 없고 중창팀은 10명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주최 측이 섭외한 반주자 1명이 모든 참가팀의 반주를 맡게 된다. 본선에서 대상ㆍ금상ㆍ은상ㆍ동상을 받은 어린이에게는 상장과 상패를 준다. 자세한 내용은 옛 가정복지과(02-920-3493)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생명의전화 예산 지원 중단 지난 1976년 설립된 이래 자살 예방 상담 등을 해온 ‘한국생명의전화’가 내년부터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서울시와 시의회 김기옥 의원에 따르면 시는 최근 마련한 내년도 예산계획에서 한국생명의전화에 대한 예산 지원액을 전액 삭감했다. 서울시는 매년 7,000만∼1억원가량을 이 단체에 지원해왔으며 지원금은 인건비 및 관리비 등으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2003년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지원 근거가 사라졌으나 계속 지원해왔다. 내년에는 예산을 절감하고자 법적 지원 근거가 없는 부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삭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유예기간도 주지 않고 갑작스럽게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단체의 생명줄을 끊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시가 지원을 계속해 위기에 처한 시민을 위한 상담 서비스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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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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