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케이맥, 정밀측정 원천기술 보유… 글로벌 분석기업 거듭날 것"


“원천기술로 바이오ㆍ의료진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분석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중환 케이맥 대표는 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공모로 확보되는 자금을 바이오ㆍ의료진단과 반도체 사업 확장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평판디스플레이(FPDㆍFlat Panel Display) 검사 장비 사업에서 쌓은 정밀 분석 기술 노하우를 적용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맥은 광학정밀측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험실용 분석기기, FPDㆍ반도체용 검사장비, 바이오ㆍ의료진단기기 전문 업체다. 현재 FPD 검사용 장비 분야는 주력 사업으로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한다. 케이맥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글로벌 패널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연평균 12%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케이맥은 바이오ㆍ의료진단 기기 사업에도 진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LG생명과학과 제휴, 알레르기 현장 진단용 바이오센서를 개발해 국내 병원과 각 의료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 의료진단 업체와 면역ㆍ분자진단 제품을 공동 개발 하는 등 바이오센서의 응용분야 확대와 제품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케이맥은 정밀측정ㆍ분석에 관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응용기술 개발로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하드웨어가 아닌 분석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맥은 5~6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현대증권이 주관사이며,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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