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대표 장동립·張棟立)은 싱가포르에서 시공한 피어스빌라가 「99 싱가포르건설대상」 민간주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쌍용은 또 캐피탈스퀘어 빌딩이 상업건물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청(BCA, BUILDING&CONSTRUCTION AUTHORITY)이 전년도에 준공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품질·시공능력·기술력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것이다.
쌍용은 특히 이번 수상으로 이 상을 3년 연속 수상하게돼 앞으로 이지역에서 수주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98년 완공된 피어스빌라는 2층짜리 빌라 29동을 신축하고 기존 빌라 1동을 보수한 것으로 각 가구의 구조가 모두 다르게 설계·시공되고 전용 수영장과 주차장을 갖춘 고급주택이라는 점에서 현지에서 관심을 모았다.
또 싱가포르 상업중심지에 건립된 캐피탈스퀘어 빌딩 사업은 16층짜리 업무용 빌딩과 주차빌딩, 19동의 상가를 개·보수한 것으로 빌딩 4면이 모두 형태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이 건물은 작년 7월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으로부터 우수 복원건축물상을 받기도 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5/17 19:28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