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모바일 인터넷전화 정책방향 3분기에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전화로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인터넷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에 대한 정책 방향을 오는 3ㆍ4분까지 마련한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손쉽게 mVoIP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용자와 이동통신사업자, 앱 개발자 사이에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힘에 따라 방통위가 교통정리에 나선 것이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이동통신 사업자와 콘텐츠사업자, 연구기관, 소비자단체 등으로 ‘mVoIP 전담반’을 구성해 오는 15일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전담반에는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통사와 다음, 카카오톡 등 콘텐츠사업자 관계자 등 이해당사자를 비롯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전문가, 소비자단체 대표 등도 참여한다. 전담반은 국내외 mVoIP 서비스 현황 및 분류, mVoIP 서비스별 역무구분, 올(All)-IP망 진화에 따른 mVoIP 정책방향 등 다양한 측면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방통위는 mVoIP 등 신규 서비스에 대해 시장 자율에 맡겨 왔으나, 최근 다양한 mVoIP 서비스의 등장으로 사업자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힘에 따라 이르면 3분기까지 관련 정책방향을 마련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방통위 홈페이지(www.kcc.go.kr)에 ‘mVoIP 정책방향 토론방’을 개설해 일반 국민이 mVoIP 관련 정책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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