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개별종목 순환매… 소폭 하락/등소평 사망소식 악영향 거의 없어

▷주식◁대형주의 약세로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20일 중소형 개별종목들의 상승세가 산발적으로 이어졌지만 외국인 한도확대 기대가 희석되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팔자물량이 나왔다. 등소평의 사망소식은 국내 주식시장에는 별다른 악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 하락한 7백11.13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천5백3만주를 기록했다. 개별종목간 순환매가 이어지며 상승종목은 상한가 40개를 포함한 3백57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1개 등 4백29개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 종가무렵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강세로 출발했다. 주가지수 오름폭이 한때 2.74포인트로 확대되기도 했으나 지수비중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이익실현매물이 나오며 상승세는 꺾였다. 보합권에서 머물던 지수는 후장들어 한도확대 소문이 가시화되지 않은데 따른 경계매물이 가세하며 5.58포인트까지 하락, 7백10포인트가 무너지기도 했으나 장끝무렵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어업, 음식료, 제약, 종금업종 등 내수관련업종이 올랐다. 반면 건설, 해상운수, 화학업종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개별종목간 순환매 속에 대웅제약, 삼성제약, 동화약품, 녹십자 등 제약주와 항도종금, 한화종금을 비롯한 종금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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