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생활건강, 표백제 시장 진출

LG생활건강은 레몬 껍질 추출물로 만든 의류용 표백제 `레모닝`을 출시하고 옥시의 `옥시크린` 아성에 도전한다고 9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의류용 표백제 시장은 지난 84년이래 `옥시크린`이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지켜왔으며 지난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20% 성장한 550억원 대에 이르렀다. LG생활건강은 업계 1위의 영업력을 총동원해 `레모닝`판촉에 나서 옥시의 독주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이 달 중순부터는 제품 캐릭터 `레몬맨`과 전속모델 김희애가 등장하는 TV광고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가정의 표백제 사용률이 50% 미만에 그치고 있지만 수년 내 70%까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표백제 시장은 당분간 매년 10%대의 성장을 거듭하며 2007년 경에는 1,000억원 대의 대형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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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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