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엔지니어링 목표가 상향 러시

증권사 "실적개선 지속될 것"

삼성엔지니어링이 실적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21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장중 신고가(4만2,500원)를 경신했다가 최근 3일간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전날보다 0.61% 내린 4만1,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에도 주가는 이 달초보다 25.2%나 급등한 상태다. 이 같은 주가강세는 지난해 4ㆍ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1분기 매출액이 3,9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73.1% 증가한 355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ㆍ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지난해 4ㆍ4분기대비 5.4%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성장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대우증권은 석유화학플랜트 부문의 원가율 하향세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9,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화증권도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5만900원으로 높였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1ㆍ4분기 신규 수주액이 5,067억원에 달해 연간 수주액 목표 2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실적호전추세가 반영되면 안정적인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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