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원,상반기 실적 대폭호전

◎폐전선 활용장치 개발,경상익 76% 늘어황동괴, 황동빌릿 등 황동관련 소재를 생산하는 서원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됐다. 폐전선을 공해물질 유발없이 재활용할 수 있는 기계장치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기때문이다. 11일 서원이 상장사협의회에 보고한 금년도 반기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3.6% 증가한 5백32억원, 경상이익은 76.1% 증가한 15억5천7백만원, 순이익은 93.0% 증가한 12억6백만원을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폐전선을 소각하지 않고 절단해 고무 등 절연체부분과 구리를 분리, 각각을 모두 재활용할 수 있는 기계장치를 개발해 금년부터 활용중』이라며 『고품질 재생재료는 타 기업에 매출하고 중·저품질이하의 재생재료는 황동괴·빌릿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시화공단의 2공장에 폐전선활용장치를 갖추고 운영중』이라며 『이에 따라 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크게 신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원은 금년도 전체기간중 매출액은 전년대비 4백25% 급증한 1천3백억원, 경상이익은 3백50% 증가한 56억원, 순이익은 4백17% 증가한 50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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