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의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문대 5곳이 앞으로 2년간 약 2억원씩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부천대∙백석문화대∙동의과학대∙계명문화대∙대구산업정보대 등 5곳을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전문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각각 전기전자∙컴퓨터∙기계∙섬유∙대인서비스 분야의 산업계와 컨소시엄을 형성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재교육 없이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산업계는 교육과정 개편∙운영, 교재개발, 학생 현장실습, 교원 현장연수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선정된 사업단에는 교육과정 개편∙교재개발을 위해 2년간 2억원가량을 지원하며 사업단계별로 컨설팅 서비스도 한다.
교과부는 내년부터 별도의 검정시험 없이 일정한 직업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과정이수형 자격제도' 운영 시범대학으로 이들 5개 전문대를 우선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