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터너, 러TV 인수 추진
미 언론 재벌이며 CNN 창설자인 테드 터너 타임 워너사 부회장이 러시아 N-TV 지분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MSNBC 방송은 10일 테드 터너가 러시아 사법당국의 표적이 되고 있는 러시아 언론재벌 블라디미르 구신스키가 소유한 N-TV 지분 25%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중에 있다고 그의 대변인 모라 던론을 통해 10일 확인했다.
MSNBC는 협상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최종 결정에는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의 재가가 사실상 필요한 것으로 보도했다.
최근 AOL-타임 워너간 인수 협상을 마무리한 바 있는 터너는 앞서 지난 8일 "러시아의 한 방송사와 대규모 투자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어떤 회사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었다.
홍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