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조직성공기업/마쓰이증권] 1인당 생산성 5배이상 증가

마쓰이가 인터넷을 통해 성사시킨 매매중개는 11월 한 달만으로도 1,979억엔규모. 이는 종업원 1,000명 이상의 대형 증권사와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 10월에는 거래 수수료를 3분의 1로 대폭 감축, 기존의 증권사와 가격 차별화를 선언, 고객 수는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이같은 마쓰이의 성공은 모든 업무처리과정을 디지털화한 「E조직」 덕분이다. 대부분의 일처리는 이메일로 끝내기 때문에 하루종일 점포를 찾는 고객 수는 손꼽을 정도다. 계좌개설이나 고객 의견 접수 등 창구 접객이나 전화로는 한 명이 하루종일 100건도 처리할 수 없는 일도 전자메일을 활용한 이후로는 1명이 1,000건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마쓰이는 직원 수를 전혀 늘리지 않고도 1년여만에 30%를 훨씬 넘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마쓰이증권의 마쓰이 미치오(松井道夫) 사장은 『최근 기존의 증권사에서 옮겨 오는 고객 수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살아남는 것은 슬림한 조직과 낮은 수수료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회사』라고 강조한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관련기사



신경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