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투신,증권사 전환 결의/임시주총

◎3월 증권·종합금융업무 정식시작/사명도 「국민투자신탁증권」으로 변경경영정상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투자신탁이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증권사전환을 위한 정관변경을 결의했다. 이날 정관변경 결의에 따라 국민투신의 상호는 국민투자신탁증권주식회사로 바뀌며 수권자본금이 2천4백억원에서 4천8백억원으로 증액됐다. 또 정관상의 영위 사업에 ▲유가증권 매매, 위탁매매업무 ▲유가증권 매매의 중개 또는 대리 업무 ▲증권저축업무 ▲회사채원리금 지급보증업무 ▲기업어음(CP) 할인, 매매, 중개, 인수 및 보증업무 ▲양도성예금증서(CD) 매매중개 및 직접매매업무 ▲외국환업무 ▲팩토링업무 등 34개 업무가 추가됐다. 국민투신은 2월 중순 상호 등의 등기절차를 거쳐 오는 3월부터 추가된 증권 및 종합금융업무를 정식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 탄생하는 국민투자신탁증권은 앞으로도 투신상품 판매와 운용업무를 계속하며 1년 이내에 자회사인 투자신탁운용회사를 설립해 운용업무를 넘길 예정이다. 또 오는 4월중에는 2백%의 프리미엄을 얹어 1백% 증자를 실시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재벌그룹 등이 최대 주주로 부상, 경영권을 인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작년초 국민투신을 인수하려 했다가 실패한 현대가 국민투신증권의 새주인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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