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이스타항공그룹의 신임 회장에 이경일(57) 케이아이씨 대표이사 부회장이 취임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이상직 회장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 전주 완산 을에서 당선되면서 19대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기 위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 신임 회장은 지난 1월 이스타항공그룹의 모기업인 케이아이씨의 부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약 4개월만에 회장직을 맡아 경영일선에 나서게 됐다. 이 신임 회장은 전주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그동안 그룹내 케이아이씨의 상무와 삼양감속기 대표이사, 새만금관광개발 대표이사, 케이아이씨 대표이사 등 주요 자리를 두루 역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이스타항공그룹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만큼 사즉생의 각오로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