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푸르덴셜그룹에 매각된 현투증권이 부실금융기관 지정과 완전 감자 조치를 받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는 26일 금감위 정례회의를 개최, 현투증권에 대한 부실기관 지정과 감자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감자는 대주주와 소액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한 완전감자 형태로 진행되지만, 소액주주에 대해서는 현금과 주식연계채권(ELN) 형태로 부분 보상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위는 이를 위해 소액주주들과 협의를 거쳐 보상 비율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감자가 이루어진 후에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출자와 신주 발행이 이루어지며 이중 80%를 푸르덴셜에 넘기게 된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