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원ㆍ달러 환율 하락..1,110원선 깨지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6원50전 내린 1,113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6원30전 내린 1,114원으로 출발해 한때 1,110원까지 내려갔다. 이날 환율 하락은 미국의 부진한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추가 양적 완화(유동성 공급)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이 지난주말 발표한 9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보다 9만5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환율갈등 조율이 실패한 것도 기존의 달러 약세, 이머징 통화 강세 추세를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10원을 뚫고 내려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올해 장중에 1,110원 밑으로 내려간 적은 2차례 있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